무거운 하중을 운반하는 능력 면에서 개미는 진정한 거인입니다. 실험실 시험에서 붉은 숲 개미(formica polyctena)는 자기 몸무게의 약 40배나 되는 짐을 운반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초능력을 가진 초경량 곤충이 발생시키는 지상 반동력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운동 중인 개미가 내는 힘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계측이 불가능합니다. 곤충 운동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전한 하중취급 분야의 향후 어플리케이션에 귀중한 접근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독일 예나(Jena) 대학교 의 Lars Reinhardt 박사와 Reinhard Blickhan 교수가 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이 팀은 견고한 3D 미니어처 힘 측정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동에 관여하는 세 방향 모두 마이크로뉴턴(micronewton) 단위의 힘까지 신뢰도 있게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HBM은 MGCplus 앰프 시스템과 catman Easy 시험 및 계측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이 연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곤충 운동력 분야의 연구는 역학, 감각 생리학, 운동기술 평가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생체공학, 로봇공학과 같은 실생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6족 개미의 안정적 보행을 모방한 뛰어난 전지형 특성의 수송 및 운반장치도 그러한 예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대자연을 성공적으로 모방하려면 기초연구에서 도출된 신뢰도 있는 연구결과가 요구됩니다.
프리드리히 실러 예나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그러한 목적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Lars Reinhardt 박사와 Reinhard Blickhan 교수는 극미세 힘 계측용 3D 미니어처 힘 측정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운동에 관여하는 세 방향에서 개미 운동력을 신뢰도 있게 측정할 수 있으며 그 이후의 분석도 가능합니다. 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 (DFG) 연구기금에 의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초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개미 다리에서 생성되는 극미세 단위의 운동역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